[주식] 레버리지 상품이란?

 

HI~

 

지난 포스팅으로 Tiger인도나프티50레버리지(합성)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https://himyong.tistory.com/33

[ETF] 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합성) 이란?

해당 ETF는 2배 레버리지 ETF라고 설명을 드렸었는데 레버리지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레버리지란?

 

@구글

 

Leverage(레버리지) → 한국말로는 "지렛대"라는 의미이며, 작은 힘으로 보다 더 큰 힘을 낼 때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힘 → 자본(돈)으로 변경한 뒤 해석하면 적은 자본으로 큰 수익률을 내는 방식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국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자본에 비해 더 많은 자금을 빌려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통해 투자 포지션의 크기가 더 커지며, 수익 역시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이며, 수익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손실도 증폭시킬 수 있는 위험이 함께 오는 상품입니다.

 

투자에 따른 손실 역시 자본에 대한 비율만큼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전략&관리가 필요하고요

 

레버리지 상품으로는 다양한 금융 상품이 있고 주식, 채권, 외환, 파생상품이 대표적이고 그중에 특히 파생상품이나 주식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위험 고수익 전략이므로,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허용도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TIGER 인도니프트 50 레버리지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됩니다.

보통의 레버리지 ETF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는데, 주식(상품)의 2배 or 3배의 수익률을 맞춰주기 위해 주식뿐만 아닌 채권, 원자재, 환율과 같은 다양한 자산가치를 추가하여 거래를 합니다.

 

파생상품이라는 건 말 그대로 상품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통은 주식과 채권 같은 전통적인 금융상품을 기초 자산으로 하여 

우리가 흔히 들어보는 선물, 옵션, 스왑을 진행하게 됩니다.

 

- 선물 계약: 두 당사자 간에 미래의 특정 자산을 특정 가격과 날짜에 거래할 것을 약정하는 계약

 

- 옵션 계약: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특정 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선택권을 부여하는 계약입니다. 매수 옵션과 매도 옵션으로 나뉘며, 매수 옵션은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매수할 선택권을 주고, 매도 옵션은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매도할 선택권을 주는 것

 

- 스왑: 두 당사자 간에 미래의 흐름을 교환하는 금융 계약으로, 이자율 스왑과 통화 스왑이 주요 형태입니다. 이자율 스왑은 두 당사자가 서로 다른 이자율 지불을 교환하는 것이며, 통화 스왑은 서로 다른 환율의 통화를 교환하는 것

 

선물, 옵션, 스왑 모두 읽어보시면 공통적으로 "미래"에 배팅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주식은 당연하게도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기"이지만 파생상품 거래는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고 그 흐름을 통해 돈을 버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선물거래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해외 선물에서는 롱/숏으로 표현합니다 ㅎㅎ

 

A 씨→  현재 주당 100달러의 C기업의 주가가 1달 뒤 내려갈 것을 확신(숏)

B 씨 → 현재  주당 100달러의 C기업의 주가가 1달 뒤 올라갈 것을 확신(롱)

 

A 씨는 하락에 배팅하고 있기 때문에 선물 거래를 통해서 1달 뒤에 C기업의 주식을 주당 100달러에 판매하고 싶어 하며,B 씨는 상승에 배팅하고 있기 때문에 선물 거래를 통해서 1달 뒤에 C기업의 주식을 주당 100달러에 구매하고 싶어 합니다.

 

둘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에 총 100주를 한 달 후 100달러에 A 씨는 판매, B 씨는 구매하기로 선물 계약을 진행합니다.

 

계약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산: C기업의 주식 (100주)
• 가격: 100달러/주
• 날짜: 1개월 후

이렇게 하면 1개월 후에 C기업의 주식이 100달러보다 더 비싸더라도 B는 계약에 따라 주식을 100달러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익을 얻을 수 있고 만약 주가가 100달러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내려간다면, 100달러에 판매를 진행한 A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옵션은 선물 거래와 내용은 동일하지만, 선택권을 준다는 항목이 추가됩니다.

A 씨 또는 B 씨가 주식 옵션 계약을 체결했을 때 무조건 판매, 구매가 아닌 일정한 수수료(위약금)를 지불하고 거래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옵션 계약을 상승/하락 두 가지 모두에 배팅해서 한쪽은 취소하고 한쪽은 체결하는 방식을 통해 수익을 내는 커버드 콜이라는 전략도 있는데 이 전략은 다음에 기회 되면 작성하겠습니다!

 

위에 언급했듯 레버리지 상품은 x배의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이러한 파생상품을 통한 추가 수익을 도모합니다.

 

※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

레버리지 상품으로부터 파생상품에 대한 설명에 비해 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주가 100달러의 A기업에 2배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고, 주가가 -10%라면 해당 상품은 -20%로 80달러가 됩니다.

이 상품의 주가가 다시 10% 반등해도 20%의 수익을 얻는다면 가격은 80*1.2 = 96달러가 됩니다.

 

@헤럴드경제

 

레버리지 상품의 주가 하락에 대한 위험은 주가가 횡보할 때도 존재합니다

 

올라간다면 이와 반대로 한도 끝도 없이 올라갈 수 있지만, 박스권에서 횡보하거나 내려간다면 동일하게 한도 끝도 없이 내려가는 상품이기 때문에 굉장한 투자 전략과 관리가 필요한 상품입니다.

 

사실 레버리지 상품은 내가 사고 싶어도 그냥 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ㅎㅎ 의무예탁금이 있어야 하고 따로 1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에 교육 이수번호를 등록해야 구매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작성해 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며 꿀 같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